프랑스치즈
러블로숑 치즈 - soft 2008.01.29 19:23
글쓴이 : 관리자 조회:1577
 

Reblochon Cheese(러블로숑 치즈))


원산지 : 프랑스 사보아 지방

동물 : 소

크기(cm) : 직경: 9-14 / 높이: 3-3.5

무게(g) : 240-550g 

지방함유 : 45% 

숙성기간 : 2 ~ 4주

모양 : 원반

거죽 : 하얀 거품 같은 것으로 뒤덮이며 황토빛을 낸다

살 : 크림빛에 약간 과일향이난다

소비계절 : 여름, 가을


신선함과 부드러움이 러블로숑의 특징이다. 사보아의 산악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러블로숑이라는 의미는 소에서 젖을 짤 때 두번째로 짠다는 의미에서 나왔다. 처음 짜는 우유와 달리 두번째 짜는 우유는 지방이 거의 없이 진하고 영양이 풍부하다. 이렇게 두번째로 짜낸 생우유를 따뜻할 때 바로 치즈로 만든다.


여름이 시작될 때 먹기시작하는 러블로숑은 가격도 비싸지만 귀한 치즈로도 유명하다. 러블로숑 치즈의 기원을 알고 보면 재미있다. 16세기부터 톤, 그랑 보르낭, 클뤼자 계곡의 농장인들은 부유한 지주들에게서 고산 지대의 방목권을 빌려 사용했었다.

 

물론 이들은 지주들에게 소작료를 내야 했는데, 소작료는 소떼의 우유 생산량에 맞추어 고정되어 있었다. 지주는 여름에 농장에 가서 소작인들의 우유 생산량을 조사했다. 하지만 저녁 나절의 젖짜기 작업을 완전히 끝마치지 않은 소작인들은 지주가 가고 나면 나머지 우유를 짜는 작업을 했다.

 

이와 같은 두 번째 젖짜기 작업을 '러블로셰reblocher'라고 불렸는데, 이것은 사실 도둑질에 해당하는 일이었다. 러블로숑이라는 이름은 이렇듯 사기성이 농후한 활동이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다. 젖을 짠 직후에 우유 전체를 사용하여 치즈를 만든다. 30분 동안 구리 용기에 넣고 섭씨 36도로 응유 효소를 가하여 응고 우유를 만든다.

 

잘게 부수고 소쿠리에 넣어 탈수를 시킨 다음, 아마포에 싸서 응고 우유를 틀 속에 넣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열두 시간 동안의 압축 과정을 거친 다음, 틀에서 꺼낸 치즈 덩어리에 소금을 뿌리고, 건조실에 섭씨 16도로 일주일간 넣어놓는다. 자주 뒤집어주며, 솔질과 세척을 하며, 섭씨 13도의 지하 창고 안에 넣어서, 4-5주일 동안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권장 포도주 : 사부아 , 크레피, 몽뒤즈, 루세트, 가메 산 포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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