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치즈
에포아스 치즈 - soft 2008.01.31 00:11
글쓴이 : 관리자 조회:3856
 

Epoisses Cheese(에포아스 치즈)


원산지 : 프랑스 부르고뉴

동물 : 소

크기(cm) : 지름 9.5~11.5cm, 높이 3~4.5cm

무게(g) : 250g ~ 350g

지방함유 : 고형분의 최저 50%

숙성기간 : 제조일 부터 최소 4주간은 지정산지 내에서

거죽 : 오렌지 내지 적갈색, 매끈하고 약간의 주름

살 : 밝은 베이지색. 보들보들함

모양 : 원반

소비계절 : 1년 내내, 페르미에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브리야-사바랭(Jean Anthelme Brillat-Savarin: 19세기 프랑스의 미식가, 《미식예찬》의 저자)이 '치즈의 왕'으로 꼽은 품위 있는 치즈이다. 처음에는 물이나 소금물로 세척하다가, 다음에는 부르고뉴의 마르(marc:와인 찌꺼기로 만든 브랜디)를 혼합한 액으로 주 2~3회, 마지막에는 마르만으로 세척한다.


이처럼 까다롭게 숙성시킨 치즈답게 향이 강렬하며 맛도 잘 무르녹아 진하다. 무게가 700~1100g이 나가는 큰 것도 있다. 이렇게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치즈이지만 누가 만들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일설은 16세기 초 수도사가 만들었다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일설은 한 농부가 만들어 대대로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하기도 한다.


여하튼 이 사랑스런 맛을 지닌 치즈는 현재 점점 더 넓은 지역에서 만들고 있다. 숙성기간동안 소금물로 세척을 하기도 하며, 부르고뉴 특산의 브랜디인 마크에 세척을 하기도 한다. 나폴레옹이 이 지역의 유명한 화이트와인 샹베르땡과 함께 즐겼다고 전해진다. 요리에 사용하기보다는 스푼으로 떠서 그냥 먹거나, 바게트 또는 크래커와 함께 먹으며 향을 느끼는 것이 좋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