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치즈
퐁 레베크 치즈 - soft 2008.02.02 09:57
글쓴이 : 관리자 조회:4318
 

pont l'Eveque Cheese(퐁 레베크 치즈)


원산지 : 프랑스 오쥬 지방

동물 : 소

크기(cm) :한 변 10~11.5cm, 높이 약 3cm

무게(g) : 350~400g

지방함유 : 고형분의 최저 45%

숙성기간 : 최소 2주간은 지정산지 내에서

거죽 : 세척으로 습기진 것과 마른 것이 있음

살 : 무름

모양 : 네모받침

소비계절 : 따로 없지만, 6월부터 3월 중순까지


노르망디에서는 가장 오래된 온화한 풍격의 치즈이다. 흔히 '프랑스치즈에 맛들이게 된 계기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12세기의 기록에 '좋은 식탁은 항상 앙젤로(Angelot)를 디저트로 해서 끝난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앙젤로가 퐁 레베크의 전신이다.


생산의 근대화가 다른 지방보다 앞섰던 노르망디의 치즈답게 이미 17세기에 각지로 팔려나가 명성을 얻었다.17세기에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여러가지 형태를 지니고 있었지만, 현재는 10cm 남짓의 사각형의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만들 때 가열과 압착이 없으며, 대개 약 한달 반에 걸쳐 표면을 세척하고 솔질하여 숙성시킨다.


세척을 통해 강한 향을 발산한다. 잘 만들어진 퐁 레베크는 토양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절단한 뒤 잠시 기다리면 치즈 단면이 기름기로 반짝거린다. 노란색의 속살에 산재하는 기공(치즈의 눈)들이 보이면 깊이 숙성된 것이다.


입에 넣으면 혀에 실리는 두툼한 무게가 절임 냄새와 짠맛, 단맛이 아우러지는 깊이 있는 풍미로 바뀌어 간다. 어떤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치즈로서, 세척치즈의 대표로 꼽히기도 한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퐁 레베크 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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